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종합주가지수등 증권관련정보를 무선호출(삐삐)
수신기로 받아볼 수 있는 삐삐증권정보서비스가 개발돼 오는 22일부터
서비스된다.

또 개인용컴퓨터(PC)를 통해 직접 삐삐가입자를 호출할수 있으며 집안이나
점포의 화재발생등 이상여부를 삐삐기로 알아볼 수있게 됐다.

지난9월부터 수도권에서 새로 무선호출서비스를 시작한 서울이동통신(대표
정의진)은 대우증권과 공동으로 증권정보를 삐삐기로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개발,자사가입자를 상대로 무료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화한통화로 종합주가지수 총거래량 특정종목의 현재가및
거래량을 30~60분주기로 3회까지 삐삐기로 제공받을수 있다. 이서비스는
서울이통의 음성정보서비스(ARS)인 5533-015에 전화를 걸어 안내방송에
따라 5번을 누른후 제공받고자하는 서비스종류를 누르면된다.

삐삐증권정보서비스는 기존의 전화를 통한 음성증권서비스가 증시활황의
경우전화폭주로 제대로 서비스가 안되는 것에 비해 언제 어디서나 무선으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서울이동통신은 또 국내최초로 PC작업중에 전화를 사용하지않고 PC로
삐삐를 호출할 수있는 삐삐PC호출서비스를 개발,22일부터 무료로
가입자들에게 서비스한다. 이서비스를 받으려면 IBM호환PC와 다이얼
모뎀을 구비하고사울이통에서 제공하는 메뉴프로그램 디스켓을 구비하면
가능하다.

서울이동통신은 이밖에 집안에 침입자가 있거나 화재발생 가스누출등
이상이발생할 경우 가입자의 삐삐에 알려주는 이상경보서비스도
개발,22일부터 무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상경보서비스는 이같은 방범
방재뿐아니라 노부모 병약자및환자의 손목에 비상버튼을 착용시켜 긴급하게
삐삐에 연결해주는 기능도 할수있다고 서울이통측은 밝혔다.

<김형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