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3.11.17 00:00
수정1993.11.17 00:00
16일 오전 7시3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2동 주공아파트 225동 315호 황동
휘씨(58.O화학전무) 집 목욕탕에서 황씨가 극약을 먹고 숨져있는 것을 부
인 경모씨(49)가 발견했다.
경찰은 중소 전자부품 제조회사 전무로 일해온 황씨가 회사 자금사정이
악화돼,사채업자로부터 1억4천여만원을 빌려쓴뒤 회사가 부도나는 바람에
빚독촉에 시달려왔다는 부인의 진술에 따라 황씨가 빚을 갚지못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