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미백악관 정책보좌관들은 15일 국가안보회의(NSC)
를 열고 북한핵문제를 논의, 팀스피리트훈련 중지를 북한의 핵사찰 허용약
속과 맞바꾸도록 클린턴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16일 보도했다.
백악관보좌관들은 만약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즉각 허용
한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하면 미국도 팀스피리트훈련 중지를 공개발표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이를 며칠내에 클린턴대통령에게 건의할 것이라고 이 신
문은 전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NSC의 이 건의를 받아들여
19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중국 일본 등 관계국들과의 개별정상회담에서 이를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