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이 16일 확정한 추곡수매안에 대해 민자당내 농촌출신의
원과 국회농림수산위소속의원들이 강한 불만을 표시해 귀추가 주목.

특히 국회농촌출신여야의원들의 모임인 농의회의 회장이기도한 김종호정책
위의장은 이날 당정회의에서 불편한 심기를 애써 감추려는 모습이 역력한등
시종굳은 표정.

당초 농림수산위소속의원들을 함께 참석시킨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던 이날
회의가 이날오전 갑작스레 고위당정회의로 바뀌자 사정을 모르고 회의장에
나왔던 일부 농림수산위의원들이 ""반란"이 두려워 일부러 배제시키려는것
아니냐"고 호통을 치기도.

한 농촌출신의원은 회의전 이미 흘러나온 "결과"를 접하고서는 "이런 수매
안을 갖고는 도저히 지역구에 내려갈수 없다"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

다른 한 의원은 "당이 야당과의 국회동의과정을 감안해 당초 요구선에서
한발짝 물러났을것"이라며 은근히 국회동의과정에서 증액과 증량을 기대.

한편 당정은 15일저녁 총리공관에서 황인성총리 허신행농림수산장관 김종
호정책위의장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9백만섬수매에 수매가 3%인상안을 잠정
확정하고 이날오전 당3역과 정시채국회농림수산위원장 서상목정책조정실장
이 청와대로 들어가 당정안을 재가받았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