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미국무부는 북한이 핵사찰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팀
스피리트 훈련을 중단할 것을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권고했다고 워싱턴포스
트지가 15일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국무부 관리들을 인용,만일 이같은 북한의 제안이 받아들여지
면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관들은 올해초 이후 중단돼온 영변 핵기지내
수개 장소를 새롭게 방문할 수 있게 될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국방부와 합참이 이같은 거래에 대해 강력히 반대했으며
,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과 레스 애스핀 국방장관, 그리고 앤터니 레이
크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이 15일 하오 백악관에서 클린턴대통령과 이 문제
에 대해 논의를 벌였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은 팀스피리트 취소를 강력하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