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화재제도가 전세계적으로 실시될 수 있게 됐다.
최근 파리에서 개최된 제124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
한 인간문화재 제도 창설을 권유하는 결의안이 채택됐다고 12일 외무부가
밝혔다.
유네스코어에서 채택한 결의안에 따르면 각국은 민속문화의 보존과 생활방
식에 대한 상호이해를 촉진하기 위해 인간문화재 제도를 창설하고 인간문화
재 목록을 유네스코 사무국에 제출하게 된다는 것이다.
유네스코는 그동안 유형문화재 보호사업을 중점 추진해 왔으나 이번 결의
를 계기로 전세계적인 인간문화재 목록작성 등 무형문화재 보호사업에 적극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전통문화 보존과 국제적인 문화교류 협력 확대를 위해 인간문화재
제도를 창설해야 한다는 것을 유네스코에 제안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