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상호신용금고가 금고업계에선 처음으로 금융기관종합보험(Banker''s
Policy)에 가입했다.

종합보험이란 금융기관이 직원들의 금융사고나 위조수표취급 도난
화재등으로 입게 된 손실을 보전해주는 것으로 신용도와 안전성등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금고업계에서 처음 보험가입을해
주목되고있다.

11일 금고업계에 따르면 동부그룹계열의 동부금고는 최근 한국자동차보험
에 연간 2천만원의 보험료를 불입하는 금융기관 종합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대상은 <>직원들의 고의 또는 과실에 의한 금전사고 <>위조
어음이나 수표취급에 의한 손실 <>현금운송중의 사고 <>도난및 화재등에
따른 손실로 건당 최고 10억원까지 전액 배상해주는 조건이다.

동부금고는 10월말현재 순수신 2천1백억원,여신 2천4백억원으로 국내
2백37개금고중 외형기준 5위권의 대형금고다. 금융기관종합보험에
가입하고있는 금융기관은 프랑스계 크레디리요네 코리아은행과
한국증권대체결제 한국주택은행등 3개뿐이었으며 금고업계에선 동부금고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