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서비스(대표 조양래)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유소사
업에 신규 참여한다.
현대는 같은 계열사인 현대정유와는 별도로 내년초에 전담 사업
부를 설치,1단계로 서울을 비롯한 6대 도시지역에 주유소를 개설
하고 95년말까지 1백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현대는 내년 2월 정기주총때 정관을 일부 개정,사업대
상에 석유판매업을 새로 추가할 방침이다.
그러나 현대는 현대정유와 분리해 주유소사업을 운영하더라도 판
매망은 ''현대''라는 상표표시(폴사인)로 통일,공동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신설주유소의 경우 기본적으로 현대자동차써비스 20%,현대정
유 80%의 비율로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주유소사업 신규참여를 계기로 기존 대도시지역의 직영정
비소와 지정정비소 및 보유부동산중 간선도로변에 있는 부지일부
를 주유소로 전용해 주유소와 정비소를 하나의 패키지서비스로 묶
어 이용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하고 현재 조사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