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의 안전운행과 운영상태를 감시하고 각종 정책대안을 제시
하기 위한 시민단체 연합체인 "시민을 위한 지하철만들기 시민연
대회의"(공동대표박병소 서강대교수)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서울
YMCA강당에서 출범했다.
시민연대회의는 "위기에 처한 서울지하철,시민이 나서야 한다"
는 공통인식아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녹색교통운동,서울YMCA,
환경운동연합,장애우(장애우)권익연구소 등 5개 시민단체가 지난
7월부터 지하철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준비과정을 거쳐 이날 정식 발족하게 된 것이다.
시민연대회의는 앞으로 지하철이용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직접
파악하기 위해 지하철이용 불편창구를 설치,불편사례를 다각적으로
수집하고 지하철운행에 대한 평가작업을 벌인 뒤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차원에서 지하철 운영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