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입학후 졸업할 때까지 학교생활 전반에 걸친 문제를
교수와 상담,대학생활을 보다 충실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
학업상담 교수제''가 국내대학중 처음으로 한양대에서 시행된다.
한양대는 11일 교무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업
상담 교수제'' 실천지침을 마련,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학업상담 교수제''는 기존의 학과장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학생
지도에서 탈피,전임강사 이상의 교수전원이 학생들을 나눠 맡아
입학단계에서부터 졸업때까지 수강신청,부전공선택,휴학,복학,
취업등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지도하는 제도로,학생들의 졸업후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앞으로 교수들은 담당 학생들과의 개별 면
담이나 상담을 통해 ''학생개인별 상담카드''를 작성, 매학기말학
과장에게 제출하고 학과장은 이를 취합해 다시 각 단과대학장에
게 전달,다음 학기에 효율적으로 학생을 지도하는 방안을 모색하
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