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형 빙축열시스템 3개종류가 국내연구진에의해 잇달아 개발돼 국산시스
템으로 전력부하 평준화에 크게 기여할수있는 길이 열리게됐다.
빙축열시스템은 주야간 전력부하 차이가 큰 여름중 전력사용이 적은 밤사
이에 값싼 전력을 이용,찬기운을 저장했다가 이를 낮에 냉방용으로 활용하
는 시스템으로 모듈타입은 얼릴 물질을 특정모양의 용기에 넣고 이용기를
여러개 담은 축냉조로 냉방하는 방식을 말한다.
10일 생산기술연구원 윤재호.유제인박사팀은 건물구조형태에 관계없이 설
치가 용이해 범용성이 뛰어난 모듈형 빙축열시스템 3개종류를 국내중소업체
들과 공동으로 개발,실용화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빙축열시스템은 물 포접화합물 공융염등을 각각 구형 판형
블록형의 PE(폴리에틸렌)용기안에 넣어 축냉용 물질로 활용하고있다.
윤박사팀은 관련기술에대한 국내특허 3건 출원을 이미 마쳤고 국외특허출
원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윤박사팀은 물과 조핵제를 구형의 용기에 넣어 축냉하는 빙축열시스템인
아이스본은 물의 어는점이 0도로 낮기때문에 냉방효율이 좋아 냉방용 배관
크기를 줄일수있는등의 이점이있다고 말했다.
윤박사에 따르면 빙축열시스템의 국내시장은 최근 매년 2배의 성장을 해오
고있으며 올해의 경우 4백20억원에 이를것으로 전망되고있다.
특히 정부가 발전시설의 확대를 통한 전력부하를 덜기보다는 빙축열시스템
을 활용하는것이 훨씬 경제적이라고 보고 빙축열시스템을 설치할경우 1억원
이하의 자금을 지원하고 심야전력요금을 주간의 3분의1정도로 낮추어 주고
있어 빙축열시스템의 시장은 더욱 커질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