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민들의 통일염원을 담은 이북5도청사인 "통일회관"이 10일준공돼
1천만 실향민들의 오랜 숙원이 풀리게됐다.
이북5도청과 이북5도민 중앙연합회(회장 조창석 평북도민회장)는 김영삼대
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구기동 139에 대지 2천5백75평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연건평 4천1백93평)로 지은 통일회관 개관식을 갖고 이날 부
터 업무에 들어갔다.
지난 90년 11월 기공식을 가진 이후 85억원을 들여 완공된 통일회관은 장
충동구청사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연건평이 1천54평에 불과한 것과
비교할 때 거의 4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통일회관에는 이북5도청과 경기도,강원도를 포함한 7개 중앙도민회,황해도
청년회 등 30여개 직능단체가 입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