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주)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컬러 TV 수출길을 열었다.

대우전자는 10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필립스사와 내년 10월까지 10만
대의 컬러TV를 수출키로 최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전자의 이번 남아공에 대한 TV수출계약에 따라 아프리카지역이 앞
으로 국산컬러TV의 새로운 유망시장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남아공의 컬러TV시장은 연간 30만대 수준인 것으로 추정돼 대우전자의
이번 수출물량은 현지시장 수요의 30%를 점유하는 것이어서 앞으로 새로
운 수출시장으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