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단 2건의 매각실적에 그치고 있는 목동 중심축 상업용지에 대한 매
각촉진을 위해 서울시와 양천구가 컬러홍보물을 만들어 배포에 나섰다.
총 16쪽으로 구성된 이 컬러판 팸플릿은 시가 구청에 6백3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제작한 것으로 "서울의 서남부시대 개막!" "황금상권에서 성공을 잡
으십시오" "수의계약! 다시없는 좋은 기회!" 등의 문구가 침체된 부동산경기
를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
지난 90년 11월부터 93필지 7만6천26평의 상업용지 매각이 시작된 뒤 92년
말까지 불과 15.5%인 23필지 1만1천8백18평만이 팔렸으며 올들어서만도 2필
지 3백59평이 매각됐을 뿐이다.
현재 매각 대상 토지는 필지정리가 안됐거나 토지이용계획이 잡히지 않은
22필지를 제외한 44필지 3만1천1백14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