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는 지난 76년부터 91년까지 한국의 연평균 생산성증가율이 6.
15%로 대만(5.82%)싱가포르(5.80%)보다 높았으나 1인당생산액의 차이는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성본부는 9일 "생산성 국제비교"에서 국내전산업평균 1인당생산액이
지난 76년 3천5백31달러에서 91년 8천6백41달러로 늘어나 증가율면에서
대만 싱가포르보다 앞섰다고 밝혔다.
반면 1인당생산액의 경우 76년 한국이 대만 싱가포르보다 각각 88달러,1
천5백13달러 적었던 것이 91년에는 각각 1천4백98달러,1만1천5백28달러씩
낮아 격차는 더욱 확대됐다.
대만과 싱가포르의 전산업평균 1인당생산액은 지난91년 각각 1만1백39달
러,2만1백69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