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형 펀드의 조기 결산이 처음으로 이뤄졌다.
9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9월19일 만기가 연장된 한국투자신탁의 석류보
장1호(설정액 1백55억원)의 기준가가 이날 현재 6천20원을 웃돌며 수익률이
20.4%에 이르러 신탁기간에 관계없이 결산을 하게됐다.
보장형펀드 수익률이 1년안에 20%를 넘어서면 즉시 해지하는 조기 결산제가
도입된 이후 현금상환이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석류보장1호 수익률은 9월20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50일동안 종합주가
지수 상승률 12.9%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석류보장1호의 펀드 매니저인 박종규대리는 업종내 간판격인 삼성전자 현대
자동차 포항제철등 대형우량주와 자산주를 집중 편입, 장세변화에 맞춘 탄력
적인 운용이 조기상환을 하게된 배경이라고 밝혔다.
한편 석류보장형펀드 1호는 10일 현금상환을 한후 해지돼 소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