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의 상품판매이익률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9일 서클K가 집계한 연간 판매이익률 변화추이에 따르면 금년도 판매이익률
은 29%로 지난해의 27%보다 2%포인트 높아진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인 서클K의 경우 판매이익률이 초창기인 89년엔 23.5%에 불과했으나
90년에는 24.5%, 91년 26%,92년엔 27%로 해마다 1~2%포인트 높아져 왔다.
이렇게 편의점의 판매이익률이 매년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보다 편의점이 업
체별로 2백개점 내외의 점포를 개점,점점 구매력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
되고 있다.
다점포출점이 성공하고 구매물량이 많아짐에 따라 공급업체들의 각종 결재
조건 완화와 사입가격의 인하가 가능해진 것이다.
금융실명제 이후 제조업체들이 무자료시장에 대한 공급물량을 줄이고 편의
점에 대한 공급을 늘린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