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뇌성마비를 앓아 손을 쓰지 못해 수학능력시험에서 발로 답
안지를 작성하는 바람에 아는 문제도 틀려 2차수능시험에서는 대필
을 호소하던 뇌성마비 천재 이권군(20.정주고 3년)에대해 전북교육
청이 대필을 허용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따라 이군은 오는 16일 실시되는 2차수능시험에서는 별도로 마
련된 고사장에서 감독교사 1명과 교육청이 선정하는 대필교사 1명의
도움을 받아 시험을 치르게 됐다.
이군은 1차수능시험에서 발로 답안지를 작성,수험생들의 평균점수
80.73점보다 훨씬 높은 1백33.6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