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도 캔으로 나온다.

국순당술도가(회장 배상면)는 7일 캔으로 포장된 신제품 "바이오 탁"을
생산,이달말부터 시판키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탁"은 주정도수 11%로 시중의 다른 막걸리보다 3~5도가량 도수를
높인것. 용량은 3백55 ,출고가격은 4백50원이며 시판가격은 1천원정도가
될 예정이다. 생쌀발효법을 사용,영양소파괴를 최소화하고 원료에 포함된
섬유질을 최대한 함유시켰으며 현대인의 입맛에 맞고 두통과 숙취가 없는
새로운 타입의 탁주음료라고 국순당측은 설명하고있다. 양조주인 막걸리는
증류주와 달리 오래두면 아미노산이 생겨 맛이 변하게 되는데 "바이오
탁"의 경우 저온살균으로 맛을 보존하면서 실온에서 3개월,냉장고에서는
6개월정도 보존이 가능하다고 한다.

국순당측은 종이팩막걸리가 설비투자에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데 반해
캔막걸리는 몇백만원의 적은 투자비로 막걸리의 보존성을 향상시킬수
있으므로 전국의 군소제조장들도 만들수 있다면서 "바이오 탁"이
탁주신제품개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채자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