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학생이 교사 뒤에서 욕설을 의미하는 손짓을 하거나 때리는 시늉을 하는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며 교권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해당 영상은 "요즘 학생들 선생님한테 하는 짓"이라는 제목으로 퍼졌고 조회수 24만 회, 좋아요 3000개 이상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우리 어릴 때는 상상도 못 하던 일", "이 학생의 부모는 어떤 교육을 한 것이냐", "이 영상이 평생 꼬리표처럼 남았으면 좋겠다"는 비판이 쏟아졌다.논란은 단순히 한 영상에 대한 분노에 그치지 않았다. 이를 계기로 교권 약화와 학생 지도 한계를 둘러싼 논쟁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학생들 기본적 예의 부족해"…현장 교사들이 체감하는 변화실제 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들은 학생들의 태도 변화와 지도 환경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한다.경기 지역 중학교에서 13년째 근무 중인 교사 A씨는 "학생들이 과거보다 예의가 없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다"며 "요즘은 가정에서도 아이를 하나 낳아 귀하게 키우는 경우가 많다 보니 '우리 아이 마음 상하게 왜 그런 걸 시키느냐', '왜 우리 애한테만 그러느냐'는 식의 민원이 심하다"고 말했다.이어 "이런 분위기 때문에 교사들이 학생 지도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도를 하지 않으면 결국 아이에게도 마이너스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서울 지역 초등학교 교사 B씨는 "요즘은 초등학교에서도 일기 쓰기나 맞춤법 받아쓰기 같은 기본 활동조차 학부모 민원을 우려해 하지 않는 경
성공적인 노후 준비를 위해 ‘자산 배분’ 못지않게 ‘계좌 배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세제 혜택이 복잡해지고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절세계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연금 수익률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올라서다. 연금저축,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3대 절세계좌의 특성에 맞게 자금을 쪼개 넣는 전략이 필수다. ◆연금저축→IRP→ISA 순서로 채워야연금저축과 IRP는 ‘세액공제’와 ‘과세 이연’이 핵심이다. 연금저축은 연간 600만원까지, IRP를 합산하면 연간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총급여 5500만원(종합소득 4500만원) 이하 근로자라면 16.5%, 이 구간을 초과할 경우 13.2%의 공제율이 적용된다.연금 계좌에서는 운용 중 매매차익이나 배당이 발생해도 세금을 떼지 않고 그대로 재투자할 수 있다. 과세를 미뤄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만 55세가 넘어 연금으로 수령하면 저율(3.3~5.5%)의 연금소득세만 부과한다.ISA는 ‘비과세’와 ‘손익통산’ 혜택이 강점이다. 계좌 내에서 투자한 여러 상품의 손실과 이익을 합산한 순수익에 200만원(서민형·농어민형은 400만원)까지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 비과세 한도를 초과한 수익에도 9.9%의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한다. 매년 2000만원을 납입 한도로 두고, 최대 1억원까지 넣을 수 있다. 가입 후 최소 3년간 계좌를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이들 절세 계좌의 혜택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납입 순서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연금저축에 600만원을 먼저 투자한 뒤 추가로 IRP에 300만원을 넣어 세액공제 한도(900만원)를 채우는 방식을 권장했다. 연금저축
이재명 대통령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대해 "영화인들의 뛰어난 상상력과 이야기의 힘, 그리고 이를 아낌없이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만든 값진 결실"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7일 엑스(X)에 "한국 영화는 창작자들의 열정과 도전, 그리고 관객들의 사랑 속에서 성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1000만 관객 돌파는) 2024년 이후 2년 만에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많은 이들이 한 영화를 찾았다는 것은 작품이 전하는 진심이 관객의 마음을 움직여 깊은 울림을 이끌어냈다는 뜻일 것"이라고 했다.이 대통령은 "소중한 공감의 장을 만들어 주신 감독님과 배우, 그리고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애써주신 모든 스태프 여러분께 축하와 더불어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야기가 세상과 만나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보냈다.이어 "창작의 자유가 살아 숨 쉬고, 문화가 국민의 자부심이 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도전과 빛나는 미래를 힘차게 응원한다"고 강조했다.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시대 폐위된 단종이 강원도 영월 광천골에서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대통령은 지난 설 연휴 기간 영화관을 찾아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한 바 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