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IBRD) 6차 차관사업으로 추진돼온 강원도 삼척-
동해간 16.4km의 4차선 확장공사가 지난 10월말 준공됨으
로써 차관에 의한 도로건설사업이 모두 종료됐다.
8일 건설부에 따르면 IBRD 6차 차관도로사업은 총사업비
4천9백16억원을 들여경기도 성남-광주간 도로를 비롯, 22
개구간 2백65.6km를 포장 또는 확장하는 사업으로 지난 90
년 4월에 시작, 그동안 21개 구간의 공사를 끝냈으며 마지
막으로 삼척-동해간 확장공사를 마무리했다.
삼척-동해간 도로의 확장으로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시멘
트의수송이 원활하게 됐으며 하루 2만대의 차량이 혼잡을
빚던 교통체증현상도 해소됐다.
특히 설악산 국립공원과 동해안 해수욕장으로 가는 차량의
주행시간이 30분간 단축되는 효과를 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