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93한일친선 고교야구대회 2차전에서 장타력을 과시하며 일본 나
가사키현 선발팀을 14-4로 대파했다.

선수단에 따르면 한국고교 선발팀은 7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나가사키
시 오오하시 구장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 김수관의 2점홈런을 포함한 5개
의 홈런과 15안타를 몰아쳐 대승함으로써 방일전적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날 1회 김재현의 3점 홈런으로 앞서나간 뒤 1회말 만루홈런을
허용해 3-4로 끌려갔으나 2회말 김수관이 2점홈런을 날려 결승점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