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정보통신산업의 육성을 위해 정보통신기기 리스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리스회사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리스회사를 신설할 경우
지난91년5월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다.
4일 재무부관계자는 "정보통신전문리스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이 오래전부
터 검토돼왔다"며 "정보통신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를 고려해 리스사신설
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신설리스사의 자본금규모나 구체적인 업무범위등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으나 빠르면 연내에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
했다.
한편 리스업계에서는 지난87년이후 리스사들이 다수 신설돼 리스산업이 과
당경쟁에 빠져있는 상태에서 리스사를 또 신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대의사를 밝혀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