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금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고객이 주문을 낸후 결제대금을 내지않아 발생한
미수금은 지난 2일현재 1천3백29억원으로 지난달 26일의 1천7억원보다 거래
일수기준으로 6일동안 3백22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미수금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상당수의 투자자들이 변칙외상거
래로 단기차익을 노린 단타매매에 나서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증시분석가들은 고객예탁금이 늘어나지 않는 상태에서 미수금이 크게 늘어
나 시장의 수급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하고있다.
최근 장중에 주가가 크게 출렁이는 것도 미수정리매물출회의 영향때문인 것
으로 분석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