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홀은 파3홀이고 가장 포근하게 생각하는
홀은 파5홀이다. 파3홀은 기회가 한번뿐이다. 딱 한번쳐서 올려야 파나
버디를 잡을수 있다. 이에반해 파5홀은 2온이 가능하기도 하고 아주 짧은
거리의 서드샷을 칠수있어 대부분 버디를 노린다.

아마는 이와 정반대이다. 치면 칠수록 실수의 확률도 커지기 때문에
"단번에 파잡기"를 노려야 한다. 파3홀 기회가 한번뿐이라는 것은 한번만
잘치면 파라는 의미이다. 파4홀에서는 2번,파5홀에서는 3번을 잘쳐야
정상적인 파가 이뤄지지만 파3홀은 1타가 대번에 파 또는 버디로 연결된다.

결국 주말골퍼들은 파3홀을 잘치면 스코어가 좋아진다. 보기플레이어가
4개의 파3홀에서 모두 파를 잡으면 자신의 핸디캡보다 무려 4타를 줄일수
있다는 계산이 된다.

이번주말 자신이 라운드할 골프장의 파3홀이 몇 짜리인가를 파악, 그거리
를 집중적으로 연습해 보자. 그연습으로 4타가 줄면 그보다 빠른 진전이 또
어디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