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가 전경련으로부터 50억원을 지원받아 설립한 중소기업연구원
(원장 이병균기협부회장)이 최근 조직구성을 완료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사업과 세미나등 다양한 활동을 시작해 앞으로의 성과에 귀추가 주목.

중소기업연구원은 박사급 3명을 포함, 11명의 인원으로 조직구성을
마무리했으며 3일과 4일 이틀동안 독일 아데나워재단과 공동으로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서 국제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 중소업계의 현안이 되고
있는 7개 과제를 선정해 연구를 시작한 것.

이들 과제중엔 <>금융실명제에 따른 세제개편방안 <>단체수의계약제도의
환경변화와 대응 <>협동조합의 기능활성화 <>중소업체의 기술개발과
세제유인책등이 포함돼있다.

연구원은 연구결과가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고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이 될 수 있도록 매주 한차례 2시간씩 중소기업인을 초빙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등 의욕을 표출.

이병균원장은 업계일각에선 전경련의 자금지원으로 설립된 연구원이니
만큼 연구결과도 대기업의 입김을 받는게 아니냐는 시각이 있으나 결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

그는 아직 인력이나 예산은 부족하지만 대다수 연구원들이 열의에
차 있는 만큼 연구내용에 기대를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명하기도.

<김낙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