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은행들의 수신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신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상품들은 내용면에서 별차이가 없는 유사상품이어서 자
칫하면 고객들에게 혼란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우려되고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들은 수신기반 확충을 통해 실명제의 충격을 완
화한다는 방침아래 신상품 개발에 주력,실명제 실시이후 지난달말까지 석달
도 안되는 사이에 18개 은행이 모두 25개의 신상품을 선보였다.
이는 지난 1.4분기의 은행 신상품 개발건수 20개와 2.4분기의 14개를 훨씬
넘어선 것으로 실명제의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세금우대나 상속.증여
세의 면세한도를 활용한 절세형 상품이 많고 맞벌이부부나 개인사업가등 고
객을 세분화 특화한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