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증시및 채권시장등 직접금융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큰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감독원은 올들어 10월말까지 기업들이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해 자
금을 조달한 실적은 모두 15조9백98억원(2천4백61건)으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51.7%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사채가 수익률안정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9.6%늘어난 12조8
천3백43억원을 차지했다.

또 기업공개는 29.5% 줄어든 1백36억원이었으나 유상증자가 2조2천5백19
억원으로 66% 증가함에 따라 주식부문 전체로는 작년 1~10월의 1조3천7백
57억원보다 64.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