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한.미연합사령관이 보유해오던 평시작전통제권이 오는 94년
12월1일까지 한국군측에 이양된다.
이로써 내년 12월1일부터는 한국의 합동참모본부의장(이하 합참의장)
이 평시 작전통제권을 행사함으로써 한반도방어에서 한국군이 위상제고
와 함께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
이양호 합참의장과 존 샬리캐쉬빌리 미합참의장은 3일 오전9시 국방
부 제1회의실에서 양국 군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5차 한.미군
사위원회 내년 12월1일까지 한국군에 이양키로 합의하고 4일 열리는 제
25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를 열고 현 한.미연합방위체제를 계속
유지하되 평시 작전통제권을 내년 12월1일까지 한국군에 이양키로 합의
하고 4일 열리는 제25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N)에 공식건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