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동전과 공중전화카드는 물론 은행신용카드로도 전화를 걸수 있는
공중전화기가 본격 보급된다.
한국통신은 1일 차세대 공중전화기를 내년에 2천대를 처음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95,96년에 각각 4만6천5백대씩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전화기는 공중전화기 카드로 반도체칩카드를 사용하게 됨에 따라 사용
금액이 망실이 없어 낙전의 발생이 거의 없게된다.
또한 동전을 사용할 경우도 공중전화기에 투입된 여러종류의 동전중 가장
작은 단위의 동전부터 요금으로 받고 전화를 끊으면 환불해주게 된다.
한국통신이 이 전화기 보급에 앞서 은행신용카드로도 전화를 걸수 있도록
하기 위해 BC, 국민, 외환비자등 카드회사들과 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이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전화요금이 신용카드 청구서에 합산되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