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최근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고추,오징어,고등어의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농수산물가
격안정기금 8백17억원을 투입,1일부터 수매에 들어갔다.

품목별 수매계획을 보면 고추는 6백70억원을 들여 kg당 4천5백
원에 1만5천t을 이달말까지 수매키로 했다.

그동안 수매를 계속해온 오징어는 추가로 1백4억원을 확보하여
산지위판가격으로 1만t을 오는 20일까지 수매하며 고등어는 수
매자금 43억원으로 산지위판가격에 4천t을 이달말까지 사들인다.

한편 고추는 출하초기인 지난 8-9월의 저온피해에 따른 출하부
진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10월이후 작황의 호전으로 가격이 계속
하락,10월하순의 도매가격이 1근(6백g)에 3천9백40원으로 9월하
순보다 16%나 떨어졌다.

오징어는 10월하순의 도매가격이 kg당 1천6백20원으로 9월하순
가격보다 4%, 작년동기보다 20% 각각 하락했으며 고등어는 kg당
1천7백50원으로 작년동기대비 25%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