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김경수기자]올시즌 2관왕인 박남신(34.팬텀)이 역대 국내대회 챔
피언들이 모여 "별중의 별"을 가리는 제11회 한국프로골프챔피언시리즈(
총상금 2천3백만원)첫날 경기에서 선두에 나섰다. 28일 설악프라자CC(파
72.전장7천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올상금왕 박남신은 7언더파
65타의 좋은 기록으로 2위 봉태하(33.테일러메이드)를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마크했다.
올해 매경.팬텀오픈에서 2승을 거두며 생애 처음으로 연간 획득상금액이
1억원을 돌파한 박남신은 이날 버디를 8개나 잡은반면 보기는 3번홀(파4.
3백66야드)에서 단한개 범하는데 그쳐 모처럼 좋은 기록을 선보였다.
박남신은 지금까지 지난88년 일간스포츠오픈(한양CC구코스)에서 기록한
64타가 자신의 최고기록이었는데 이날 생애 두번째로 좋은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신한동해오픈 챔피언으로 올해들어서는 1승도 올리지못한 봉태하는
이날 전.후반에 각각3개,2개의 버디를 잡고 보기는 단하나도 범하지않는
견실한 플레이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