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이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리의식이 강하고 자율적
가치의식과 행동성향을 갖춘 "자율적공동체기업문화"를 지향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상의회관에서 열린 기업문화심포지엄에서 신유근.이각범 서울대교수
이진규 고대교수등 주제발표자와 삼성전자 오리온전기등 기업문화연구
사례발표 기업관계자들은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내기업들은 80년대 중반이후 유입된 서구산업사회의 합리주의
가치관과 사회민주화의 진전으로 전통문화인 "가풍적기업문화"가 깨졌다"며
자율주의에 근거한 공동체문화를 육성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경영자들은 기존의 권위를 유지한채 일반사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는듯
하지만 실제로는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사원들은 개인적 가치를
내세우면서도 도전의식을 상실한채 보신주의 무사안일등 타율적 행동성향
으로 이기주의에 빠져있다고 현재의 기업문화를 비판했다.

기업문화정착의 전제조건으로는 <>급격한 기술혁신에 따른 기업구조변화와
문화발전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기업경영 <>근로자문화와 경영자문화의
공감대 형성 <>사업 전부문의 공통목표로 내세울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