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훼리호 침몰사고 군경합동구조단은 25일 오후 선체의 선수쪽 터널 굴
착작업을 마치고 밤샘작업을 통해 선체에 체인을 감아 26일 오전11시 선체
재인양을 시도하기로 했다.
사고해역의 기상악화로 22일부터 인양준비작업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합동
구조단은 24일 오후부터 기상상태가 다소 나아짐에 따라 인양선인 설악호
의 와이어로프와 앵커체인 보수작업을 모두 마쳤다.
사고해역과 전남북 해안선일대에서 표류시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민관
군합동수색대는 이날도 헬기와 어선 주민 3천여명을 동원해 광범위한 수색
을 실시했으나 시체를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