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5일 "내달 미국에서 열리는 APEC회의에서 회원국 역내
공동기술개발체제를 구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위원장 이상희)로부터 10월정례
보고를 듣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EC의 경우 공동으로 과학기술개발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기술수준이 앞서나가고 있으므로 우리도 이같은
여건을 활용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재벌총수들을 개별적으로 만나본 결과 고유의 일류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거의 정경유착에서 벗어나 질
중심의 경영혁신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 말하고 "중소기업과의 기술협
력에도 적극적이어서 무척 고무적"이라고 지적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대학 기업 연구소가 하나가 되어 과학기술개발
의 기반을 다져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