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업종전문화와 관련,대기업그룹들이 주력업종및 기업을 자율선정토
록 하되 신규진출업종에 대해선 주력업종선정을 배제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23일 국회상공자원위 국정감사에서 "이달말까지
확정지을 업종전문화시책은 이같은 방향에서 골격이 짜여질 것"이라고 밝혔
다. 김장관은 또 업종전문화시책은 "대기업들의 비관련 업종 다각화를 지양
토록 하기위해 주력기업의 비주력업종계열사에 대한 출자제한등 규제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나 전반적으론 주력기업에 대한 여신 기술개발등에대한 지원
에 초점이 맞추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정부는 오는 29일 경제기획원 재무부 상공부등 관계부처장관이
참석하는 산업정책심의회를 열어 업종전문화 시책을 최종확정지을 방침이다.
이날 국감에서 김장관은 또 석유화학산업 과잉투자에 따른 업계의 불황카
르텔 결성에 언급,"공정거래위원회와 카르텔결성승인문제를 협의중이나 카
르텔이 불가능하다면 행정지도를 통해서라도 생산감축등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