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단기적으로 수급보다는 재료에따라 매기가 옮겨 다닐 가능성
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동양증권은 고객예탁금의 추이등을 감안할때 자금력에의한
장세변화는 힘들 것이라고 진단하며 연말까지는 제한된 매수세가 재료를
쫓아 종목군별로 옮겨다니는 순환매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분석에따르면 올들어 주가의 동조화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종목군은
예상실적호전주 M&A(기업매수합병)관련주 자산주 엔고수혜주
주식배당예상주등 5개군으로 분류된다.
실적주의 경우 예상경상이익증가율(자체추정)이 높은 10개사를 표본으로
할경우 연초대비 주가상승률이 54%로 가장 높았으나 지난 9월이후로는
자산주인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가 1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식으로 순환매가 전개돼왔다.

이 증권사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12월결산법인의 실적윤곽이 드러나고
배당투자가 관심을 끌면서 이들 5개 종목군간의 매기이동 속도가 점차
빨라지는등 순환매 주기가 짧아지는 계절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