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5일부터 시작된 대형백화점들의 가을정기바겐세일기간중 고할인.중
저가상품 겨울준비용품 대형세탁기등 매장에 고객이 몰리고있다.
롯데백화점이 21일 선정한 세일매출 고신장세를 이끌고 있는 10개 효자상
품가운데 여성들의 모피.피혁의류는 하루평균 8억여원어치가 팔리고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50%씩 할인판매하는 PB(자체브랜드)상품도 하루평균 6억원의 판매고를기
록하는등 평상시의 10배이상씩 팔려나가고 있어 고품질 고할인제품에 대한
인기도를 반영하고 있다. 유미파레트 이정등 40~50% 싸게 파는 숙녀의류도
평소매출의 10배가량인 하루 3억원어치씩 판매되고 있으며 최고 50%할인판
매하는 카펫도 하루 2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TV VTR와 10만원대 중저가 신사복 역시 평상시보다 5~10배정도 팔려 각각
하루 3억원,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등 경기부진에 따라 세일기간중 구입하
려는 소비자들의 알뜰구매성향이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분
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