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사고 삼성건설 특혜시비...영업정지예정때 부천역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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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29일 78명의 인명을 앗아간 부산 구포 열차사고를 낸 삼성종합
건설이 사고를 일으킨 뒤 6개월간의 영업정지가 예정된 상태에서 철도청
과 부천민자역사 시공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나 특혜시비가 일고 있다.
20일 국회 교체위의 철도청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정상용 의원은 "철도
청이 구포 열차사고 20일 뒤인 지난 4월19일 이미 철도사상 가장 큰 사고
를 내 6개월간 영업정지처분이 예정돼 있었던 삼성종합건설과 서둘러 준
수의계약 형식으로 부천민자 시공권을 준 것은 특혜"라고 추궁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92년말 부천 민자역사 시공업체 선정 때 삼성종합건
설, 현대건설, 극동건설, 쌍용건설, 코오롱건설 등 6개 업체가 지명견적
입찰 대상업체로 참여해 1차 견적서 제출결과 현대건설과 극동건설을 최
종 계약선정 대상업체로 뽑아야 하는 결과가 나오자 재입찰 견적을 요구
해 삼성종합건설을 선정했다는 것이다.
건설이 사고를 일으킨 뒤 6개월간의 영업정지가 예정된 상태에서 철도청
과 부천민자역사 시공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나 특혜시비가 일고 있다.
20일 국회 교체위의 철도청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정상용 의원은 "철도
청이 구포 열차사고 20일 뒤인 지난 4월19일 이미 철도사상 가장 큰 사고
를 내 6개월간 영업정지처분이 예정돼 있었던 삼성종합건설과 서둘러 준
수의계약 형식으로 부천민자 시공권을 준 것은 특혜"라고 추궁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92년말 부천 민자역사 시공업체 선정 때 삼성종합건
설, 현대건설, 극동건설, 쌍용건설, 코오롱건설 등 6개 업체가 지명견적
입찰 대상업체로 참여해 1차 견적서 제출결과 현대건설과 극동건설을 최
종 계약선정 대상업체로 뽑아야 하는 결과가 나오자 재입찰 견적을 요구
해 삼성종합건설을 선정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