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자금난으로 지난해 11월24일 부도를 냈던 한국콘도가
용평리조트부근에 스키리조트를 건설,재기에 나섰다. 한국콘도는 20일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용산리 4만평부지에 4백3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가족중심의 스키리조트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갖는다.

한국콘도의 8번째 체인인 이 스키리조트는 96년 동계아시안게임유치계획과
평창일대를 스키장화한다는 강원도종합개발계획에 맞춰 건설되는 것으로
12월중 분양을 시작, 95년 9월 완공예정이다.

용평리조트와 5분거리에 있는 한국콘도스키리조트는 슬로프 3면 리프트
2기 눈썰매장이 설치되는 가족중심의 스키장과,25평형 1백98실규모의
콘도로 건설되며 부대시설로 로비라운지 식당 연회장 목욕탕 오락실
슈퍼마켓 커피숍 주점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내최초로 옹기박물관을 이곳에 설치하고 국토개발모형과
유명건물모형전시관 문화시설도 함께 마련,스포츠와 레저.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