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심한 취업난을 반영, 올해 증권사 입사 경쟁도 치열하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증시 호황으로 각 증권사마다
하반기 채용인원을 지난해에 비해 늘렸지만 지원자도 덩달아 급증,
경쟁률이 보통 30-40대 1에 달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산업증권의 경우 40명 모집에 무
려 2천7백72명이 지원, 69.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50-60명을 뽑기로하고 지난 16일 원서접수를 끝낸 쌍용투자증
권에는 2천2백2명이 응시,경쟁률이 33-44대 1에 달하고 있다.
쌍용증권 관계자는 지원자가 지난해에 비해 45%가 늘었으며 특히
여자 지원자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