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최수용기자] 서해페리호 침몰사고 수습대책본부는 19일 사고선박에
모두 3백63명이 승선했던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날 11구의 표류시체를 인양, 모두 2백85명의 사망자
를 확인했다.
이에따라 생존자 70명, 실종자 9명을 포함할 경우 사고선박 탑승객은 정원
2백7명보다 훨씬 많은 3백63명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사고수습대책본부
는 밝혔다.
구조단은 한편 군.경합동구조단은 빠르면 오는 23일 오전 재침몰한 서해페
리호를 기중기선으로 다시 인양키로 했다.
현재 아산만에 있는 2천3백 급 기중기선 "부림호"가 20일 오전 침몰현장에
도착하는대로 본격적인 인양작업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