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김희영기자]경기도내 주요택지개발지구에 대한 사업추진이 지연돼
토지소유자의 재산권행사가 금지되는것은 물론 주택건설업체의 아파트공
급계획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택지개발이 추진중인 곳은 모두 59개지구로
이가운데 공사중인곳이 27개지구에 1천8백58만평인 것을 비롯 지구지정이
5개지구에 80만평,개발계획및 실시계획승인이 10개지구에 2백2만평,지구
지정검토가 17개지구에 3백27만평등 모두 2천4백68만평에 이르고 있으나
지구지정후 개발사업이 지연중인 지구가 많다는것.

지구지정 또는 실시계획까지 승인된 택지개발예정지구는 모두 15개지구로
이중 지구지정후 3년이상 착공이 늦어진 곳은 지난 89년6월에 지구지정된
수원화서지구(6만평)를 비롯 군포지구(8만평),의정부 민락지구(10만평),수
원 영통.영덕지구(99만평),수원 천천지구(7만평)등 모두 6개지구에 이르고
있다.

이들 지구는 수원 영통지구만 올하반기에 착공을 위한 보상작업을 한다는
계획이 잡혀 있을뿐 대부분 구체적인 착공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