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Dialogue for Economic Cooperation의 약어. 한미양국은 지난
6월말로 노태우전대통령과 부시전미대통령이 맺었던 PEI(Presidents''
Economic Initiative:영업환경개선협의)가 종료됨에 따라 그 후속조치로
경제동반자 관계강화의 기반조성을 위해 DEC를 신설,양국간 통상현안을
풀어가는 실무협의체로 운영하고있다.

양국간에 정례화돼있는 무역실무회의 통상장관회담등이 사전에 특정한
의제를 정해 진행되는 것과 달리 따로 정해진 의제없이 그때그때의
관심사항을 자유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는 차관보급이하의
실무자들로 양국이 합의하는 경우 수시로 소집,통상현안해결의
막후실무조율 테이블로 활용되고있다.

한미양국의 새정부가 들어선뒤 처음 열린 지난7월 정상회담에서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미대통령간에 DEC신설이 최종확정돼 9월 7,8일
이틀동안 워싱턴에서 1차회의가 열렸다.

양국은 오는 21,22일 서울에서 2차회의를 열어 시장개방 산업협력등
양국간 관심사항을 본격 조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