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이 그동안 (주)대우와 대우전자로 이원화됐던 조직을 대우전자로
통합,전자부문의 대동구권진출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14일 대우그룹에 따르면 동구권지역의 민주화로 현지의 전자제품 수요가
급증하는데 비해 체코,헝가리,폴란드등에 진출한 전자관련 계열사의 업무가
일부 중복되어 시너지효과가 발휘되지 못한 점을 개선키 위해 이를 대우전
자가 총괄 관리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우그룹은 그동안 (주)대우의 체코 프라하지점이 관할해온 전
자제품 판매를 대우전자로 이관토록하고 이다말경 자본금 1백만달러규모의
대우전자 단독 프라하 현지판매법인(대표 남승동)을 설립키로 했다.

대우그룹은 또 헝가리에 자본금 1백만달러규모의 대우전자 단독 판매법인
을 설립하는 것을 비롯 폴란드에서도 자본금 2백만달러 규모의 대우전자 단
독 판매법인을 설립키로 하는등 대동구권진출을 강화할 계획인데 현재 법인
설립에 따른 행정절차를 마무리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