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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기업들의 판매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광고대행을 전담하는 광고회사들은
''남다른 광고, 눈에 띄는 광고만들기''에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는 최근 생산기술의 발전으로 경쟁사간 품질수준이 비슷
해지고 모든 기업이 광고의 중요성을 인식, 광고전에 가담함에 따라 광고
의 차별화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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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외여행자유화와 광고시장개방으로 외국의 참신한 광고를 그대로
베겼다가는 금방 모방광고라는 사실이 들통날뿐아니라 사회적 지탄과 함께
지적소유권 침해로 국가간 통상마찰을 빚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홀로서기를 해야 된다는 뜻이다. 이러한 독창적인 광고표현을
일컬어 광고회사들은 크리에이티브라고 한다.

각 광고회사들은 크리에이티브향상을 위해 이를 담당하는 제작진들의
사기진작과 자질향상을 위해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우수크리에이티브
제작팀에 대해 정기적으로 시상을 하는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방기획은 연간 상.하반기로 나눠 1박2일정도의 크리에이티브
워크샵을 실시하고 토의된 내용들을 책자로 발간한다.

향후 동방 제작부의 CD(creative drector)제 도입을 앞두고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과정으로 김영일 정완교 이윤규 국장등이 일본 I&S사에 연수에
들어간데 이어 11월부터 15명의 직원이 해외연수를 한다.

또 CG(컴퓨터그래픽)에 의한 제작능력을 높이기 위해 출판물의 사식부터
제판까지의 작업을 일관 처리하는 DTP시스템을 준비중이다.

또 광고주 태평양과는 제작비집행 사전협의제를 폐지 종전의 협의
노력이나 시간 낭비를 줄이고 크리에이티브를 소신있게 이끌어내고 있다.

<>.제일기획은 CD제도를 보완해 국내 처음으로 이사에서 사장에 이르는
"제작위원직"을 신설,제작직종사자에 대한 승진기회를 확대하고 각
제작팀의 부서명을 팀장이름을 붙여주어 제작직들의 자긍심과 위상을
높여주는 제도를 10월부터 실시하고있다.

또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등 미국 유럽의 디자인 패션
디스플레이등 분야의 전문교육기관에 6개월에서 1년여의 장기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오리콤은 봄 가을 두차례에 걸쳐 사원에서 부장까지 전문직 사원을
대상으로 직급별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교육은 학점이수제를
도입,단계별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승진의 기회를 준다.

또한 업계 최초로 매킨토시를 도입,인쇄광고제작능력을 높이고 있으며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매일 아침2시간씩 사내 매킨토시교육을 실시하며
사외위탁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서울광고기획은 제휴선인 미국의 DMB&B의 최신 크리에이티브에 관한
모델 신념역학(BELIEF DYNAMICS)에 의한 표준시스템을 도입,신속하고
독특한 크리에티브창출을 시도하고있다.

그리고 전 제작요원의 CD능력보유를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상암기획은 후발광고회사이면서도 VHS편집기 U-MATIC기재 오디오기기등
제작관련 기자재를 활발히 도입하고있으며 연내 크리에이티브시상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금강기획은 크리에이티브향상을 위해 특별자문위원을 위촉 수시로
제작의 수준향상에 노력하고있으며 BSB호주 조지패트슨사에 3~6개월의
해외연수를 시키고 있다.

<김대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