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 대림산업등 합성수지업체들은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의 불허
방침에도 불구,불황카르텔을 조만간 정부당국에 신청키로 했다.
장홍규 대림산업사장등 국내 9개 기초유분(올레핀)업체사장단은 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사장단은 기초유분수급균형은 합성수지시장의 안정없이는 불가능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급과잉으로 계속 값이 떨어지고있는 합성수지 수급조절
을 위해 합성수지불황카르텔을 신청키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한 유화업체사장은 11개 합성수지업체에 가운데 그
동안 카르텔 신청서에 서명을 미뤄온 대림 유공의 협조를 받아 이번주중 카
르텔을 신청할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이부총리가 불황 카르텔을 불허하겠다고 밝혔으나 PE PP의 국내수
요가 지난해에비해 줄어드는등 수급구조에 근본적인 문제가 빚어지고있어
정부방침이 재고될 여지가 있다고 보고있다.
불황카르텔이 허용되더라도 현재 변동비를 밑도는 내수가를 기본적으로 수
입가에 연동,정상화시키겠다는것인 만큼 특혜시비가 빚어질 이유가 없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사장단은 이날 기초유분자체소화능력이 부족한 대림산업 유공 동양나이론
에 기초유분수출및 내수판매를 허용해주기로 원칙합의했다.
이와함께 선.후발업체간에 이견을 보이고있는 <>단지간 기초유분교류규제
<>수급균형업체의 수출규제등에 대해서는 합성수지카르텔신청후 계속해서
협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