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사법시험 수석 권영준군..사회정의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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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로서 법조에 종사하거나 학자로서 학문연구에 전념하고 싶습니다.
구체적인 진로는 사법연수기간동안에 결정하겠습니다"
올해 사법시험에서 전체수석을 차지한 권영준군(22.서울법대4년)은
"어떤 분야에 나가든간에 사회를 정의롭게 하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대 경영대교수인 아버지 권찬태씨(52)와 효성여대음대에서 강사로
있는 어머니 김정애씨(46)의 삼형제중 장남인 그는 대구 대건고를
수석졸업하고 서울대법대에 합격한 수재.
음대강사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음악에 상당한 조예를 가진 그는 피아노
플루트 클라리넷등 여러악기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고 90년 서울대총장배
교내테니스대회에서 단식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테니스 실력도 수준급이다.
"열심히 노력하면 될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사법시험에 임했습니다"
그는 신림동 고시촌에서 8개월 있은 것을 제외하고는 아침 7시에 일어나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도서관에서 주로 공부했다고 말하고 자신의 성격이
산만한 편이어서 폭넓게 여러 과목을 여러번 보는 방식으로 공부했다고
밝혔다.
대학에 입학해 첫해 휴학을 하고 1년간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회의
선교사 생활을 할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그는 집안에서도 효성이
지극한 아들로 특히 아버지와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아버지가 미국 유타대학의 교환교수로 재직할때 아버지에게
그날그날의 생활을 기록한 70여통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고 86년 고교
1학년때는 동아백화점주최의 부자테니스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는 팀웍을 과시하기도 했다.
"수석합격소식을 듣는 순간 부모님얼굴이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하나님과 옆에서 도와준 부모님께 무엇보다도 감사드립니다"
수석소감을 이같이 밝힌 그는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하고 올해 처음으로
치른 2차시험에서 3일째까지는 수석합격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으나
4일째 늦잠을 자면서 시험을 제대로 치르지 못해 수석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며 기쁜표정을 지었다.
<대구=신경원기자>
구체적인 진로는 사법연수기간동안에 결정하겠습니다"
올해 사법시험에서 전체수석을 차지한 권영준군(22.서울법대4년)은
"어떤 분야에 나가든간에 사회를 정의롭게 하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대 경영대교수인 아버지 권찬태씨(52)와 효성여대음대에서 강사로
있는 어머니 김정애씨(46)의 삼형제중 장남인 그는 대구 대건고를
수석졸업하고 서울대법대에 합격한 수재.
음대강사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음악에 상당한 조예를 가진 그는 피아노
플루트 클라리넷등 여러악기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고 90년 서울대총장배
교내테니스대회에서 단식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테니스 실력도 수준급이다.
"열심히 노력하면 될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사법시험에 임했습니다"
그는 신림동 고시촌에서 8개월 있은 것을 제외하고는 아침 7시에 일어나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도서관에서 주로 공부했다고 말하고 자신의 성격이
산만한 편이어서 폭넓게 여러 과목을 여러번 보는 방식으로 공부했다고
밝혔다.
대학에 입학해 첫해 휴학을 하고 1년간 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회의
선교사 생활을 할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그는 집안에서도 효성이
지극한 아들로 특히 아버지와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아버지가 미국 유타대학의 교환교수로 재직할때 아버지에게
그날그날의 생활을 기록한 70여통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고 86년 고교
1학년때는 동아백화점주최의 부자테니스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는 팀웍을 과시하기도 했다.
"수석합격소식을 듣는 순간 부모님얼굴이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하나님과 옆에서 도와준 부모님께 무엇보다도 감사드립니다"
수석소감을 이같이 밝힌 그는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하고 올해 처음으로
치른 2차시험에서 3일째까지는 수석합격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으나
4일째 늦잠을 자면서 시험을 제대로 치르지 못해 수석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며 기쁜표정을 지었다.
<대구=신경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