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이 단기에 급증해 6일평균거래량이 25일 평균거래량을 웃돌기 시작
하는 거래량 단기골든크로스가 발생한후에는 주가가 뚜렷한 오름세를 보였
다. 반면 25일평균거래량이 75일평균거래량을 상향돌파하는 거래량 장기골
든크로스가 발생한 후에는 주가가 조정을 보인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
났다.

11일 럭키증권에 따르면 지난 91년이후 거래량 6일 이동평균선이 25일이동
평균선을 상향돌파하는 거래량 단기골든크로스는 모두 18차례 발생했다. 종
합주가지수는 거래량 단기골든크로스가 발생하기 3일전부터 1.4%가량 상승
한뒤 발생후에도 3.4%의 투자수익률을 보여 거래량 단기골든크로스는 단기
적인 매수시점포착에 유효한 신호로 해석됐다.

반면에 거래량 25일이동평균선이 75일 이동평균선을 웃돌기 시작하는 거래
량 장기골든크로스는 지난 88년이후 모두 17차례 발생했는데 종합주가지수
는 발생 6일전부터 3.0%가량 상승했으나 발생 5일후 0.9%까지 추가상승한뒤
조정을 보였다. 이는 거래량 장기골든크로스 발생시점이 주가가 한단계 상
승하고 난뒤 조정국면에 들어선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럭키증권은 최근 단기및 장기 거래량 골든크로스가 발생했으나 거래량이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어 큰폭의 투자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