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협회(회장 김병욱)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소비자편익을 감안,오는
14일로 예정됐던 자영주유소의 집단휴업을 당분간 유보하기로 결의했다.

이로써 전국 5천5백여개 주유소가운데 73%를 차지하고 있는 4천여개
자영주유소의 집단휴업사태는 일단 모면할수 있게 됐다.

자영주유소업체들은 지난달 14일 서울에서 모임을 갖고 현행 주유소간
거리기준을 유지해 줄것을 정부당국에 요구하고 이요구가 관철되지
않을경우 한달후인 오는 14일부터 일제히 휴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었다.

주유소협회는 이번 휴업유보결정과는 별도로 앞으로 정부당국에
주유소거리제한폐지조치의 철회를 계속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